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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 없이 증여하는 방법 3가지재테크 2023. 8. 22. 11:37반응형
우리나라에서는 가족 간에 재산 이전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부모가 자식에게 큰 금액이나 부동산 같은 가치 있는 자산을 전달할 때 가장 큰 걸림돌로 다가오는 것은 바로 '증여세'입니다.
높은 세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재산 이전을 꺼리게 되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재산 이전을 더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실적인 증여세 부담
예를들어 20억원짜리 아파트를 자식에게 전달하고 싶다면, 현재 세법에 따라 자녀는 약 8억6800만원의 세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는 증여세와 취득세의 합계입니다.
여기에 따라 부모가 이 세금까지 대신 내게 되면, 결국 20억의 아파트 외에 추가로 15억의 현금을 자녀에게 줘야만 합니다. 이런 현실 때문에 많은 가족들이 증여 계획을 잠시 멈춰놓게 됩니다.
하지만 몇몇 상황에서는 세법상 증여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여세 부담 줄이는 방법
1. 국내 비거주자의 증여세 유예
첫 번째로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비거주자에게 부모가 증여세를 대신 내면 증여세가 없습니다.
여기서 비거주자란 해외에서 거주하고 영주권을 가진 경우를 의미하는데, 이 경우 자녀는 증여세를 내지 않고 부모가 대신 납부할 수 있게 됩니다.
2. 납부 능력이 없는 경우의 증여세 면제
두 번째로는 가족의 빚을 부모가 대신 갚아줄 경우, 특정 조건에서 증여세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증여세를 실질적으로 징수하기 어려운 상황, 예를 들면, 부도로 인해 자녀가 큰 빚을 지게 되었을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빚을 직접 변제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돈을 직접 줘서 빚을 갚게 하는 것은 면제 대상이 아닙니다.
3. 상속세와 증여세의 연계 전략
마지막으로, 상속세를 대신 납부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증여세 부담이 없습니다.
상속세는 상속재산 총액을 기준으로 나눠지는데, 연대납세의무가 있어 상속인 중 한 명이 납부하지 못하면 다른 상속인이 그 부분을 대신 납부해야 합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상속세 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세법은 복잡하지만, 잘 활용하면 가족 간의 재산 이전을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면 높은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세금 부담 때문에 재산 이전을 꺼리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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